중국은 농업 주도형 발전을 추구하는 국가로, 일부 지역에서는 농산물과 농촌 관광의 동질화 문제가 심각하다. 많은 지역에서 유사한 작물 품종이 재배되고 있어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하며, 관광 프로그램도 독특함이 부족해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 서기들은 전통적인 홍보 방식을 벗어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농촌 서기들은 농촌 발전의 지도자이자 이미지 대변인으로서, 농산물 재배 역사와 특색 있는 수공예, 농촌 관광 명소의 문화적 함의를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한다. 쇼트폼을 통해 농촌의 풍경과 특색 있는 농산물을 소개하며, 먹거리와 전통 민속놀이, 독특한 사투리와 생활방식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이러한 진실성 있는 콘텐츠는 관중과 소비자의 흥미와 공감을 이끌어내며, 사이버 공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쇼트폼의 상호작용은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댓글과 소통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화제 토론에 참여하게 되며, 이는 농촌의 제품과 문화를 널리 보급하고 농촌의 인지도와 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농촌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농촌 기초 시설의 건설과 완성을 돕고 있다.
중국 각 지역의 마을 서기가 제작한 쇼트폼은 농촌의 선전 구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농촌 발전의 새로운 수요를 반영하며, 풀뿌리 거버넌스 방법의 혁신과 변화를 나타낸다. 농촌 서기들의 디지털 기술 활용은 농촌 경제와 문화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중국의 농촌 서기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과 농촌 관광을 홍보하는 방식은 농촌 경제와 문화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농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며, 농촌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유연연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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