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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의뢰로 20~2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 대상,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충청권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은 33%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2% 등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중도일보 |
20~21일 양일간 한국갤럽이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 대상,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 국민의힘은 33%로 나타났다.
이어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2% 순이다.
거대 양당의 격차는 8%p로, 12·3 계엄 직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50%에 육박하고 국민의힘이 20%대 중반까지 하락했던 상황과 비교하면 확연한 변화다.
본선레이스가 중반을 넘어가면서 보수층이 결집하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 논란 등이 지지율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또 TV토론을 계기로 거대 양당의 공약 및 정책 발표가 줄을 이으면서 중도층과 무당층이 지지 후보를 결정하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2%, 국민의힘 33%, 개혁신당 7%, 조국혁신당 3% 순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호남은 민주당의 철옹성 지지(67%)가 이어지고 있고, TK에서는 국민의힘이 60%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양당의 핵심 지지 기반이 여전히 견고함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충청권을 비롯해 서울·인천·경기 수도권과 강원 등은 민주당 40%대, 국힘 30%대 지지율을 보이며 '박빙'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PK의 경우 민주당 34%, 국민의힘 39%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충청권 무당층은 16%로 나타나 1주일 전 5월 3주 차 정기조사(23%)에 비해 7%p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TV토론과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거치며 유권자들의 선택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별로 보면 충청권의 무당층 비율은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국 평균이 12%, 강원이 7%로 가장 낮은 것과 비교하면 충청권이 여전히 판단을 유보한 유권자가 많은 '유동 표심의 중심축'임을 알 수 있다.
충청권의 높은 무당층 비율은 선거 막판까지도 민심이 움직일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각 당 캠프는 '충청 공략'을 최우선 전략으로 설정하고 맞춤형 공약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 대상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사항중앙선거여론조사홈피참조)으로 진행됐다.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무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최화진·대신협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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