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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청소년축제 청조끼 참가자 모집<제공=남해군> |
이번 축제는 6월 14일 남해유배문학관 주무대에서 댄스와 뮤직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총 12개 팀이 참가할 수 있으며 '청소년들의 조은 꿈에 끼를 더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남해군은 이 무대를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자유롭게 펼칠 기회의 장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참가 자격은 남해군 거주 또는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개인이나 최대 15명 단체로 신청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30일까지 신청서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대상을 비롯해 금상 은상 장려상까지 총 12팀 전원에게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입상자에게는 10월 개관 예정인 꿈나눔센터 축하공연과 2026년 경남청소년축제 출전 기회가 제공된다.
하지만 12개 팀 전원에게 상을 주는 구조에서 진정한 경쟁과 성장이 가능할지 의문이 제기된다.
청소년 예술 인재 발굴이라는 목표와 달리 형식적 참여에 그칠 우려도 있다는 지적이다.
무대는 열렸지만 진짜 꿈은 관객석에 앉아 있을지도 모른다.
상장보다 중요한 건 무대 위에서 빛나는 그 순간이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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