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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보물섬시네마 영화관람료 지원사업 시행<제공=남해군> |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의 문화격차 해소 정책에 따라 지역 단위에서 추진되는 형태다.
군은 관내 '보물섬시네마'를 통해 2D 영화 관람 시 1인당 3000원을 지원한다.
경남 도민은 영화관 현장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기존 7000원에서 4000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타 지역 거주자도 도내 숙박 영수증을 제시하면 같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은 예산 소진 시까지 적용되며, 사용 여부는 현장 방문 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영화관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 경제 파급 효과도 함께 노린다.
그러나 사업 종료 시점과 예산 소진 규모에 대한 정보는 충분히 안내되지 않고 있다.
실제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가 병행되지 않는 점도 사후 효과 분석에 한계를 남긴다.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선 정책의 일관성과 관리 체계 정비가 함께 요구된다.
할인은 일시적이다.
문화 접근성은 행정이 반복적으로 보장해야 할 구조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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