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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북부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순항<제공=진주시> |
시는 지난 21일 실시설계 완료 보고회를 열고 226억 원 규모의 사업이 일정대로 추진 중임을 밝혔다.
차고지는 시내버스 100면 주차공간과 충전소, 운수종사자 복지시설, 정비고, 세차 시설 등을 포함한다.
수소충전소도 함께 조성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교통 기반시설로 기능을 확장한다.
설계에는 무장애 인증 기준, 공공디자인 심의, 공공건축 자문 등 복합 기준이 적용됐다.
공영차고지 조성은 교통 접근성 개선과 정주 여건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건축물로서의 품격과 실효성 확보를 위한 논의도 병행됐다.
다만, 외곽 차고지 조성만으로 도심 혼잡 완화나 배차 효율성이 얼마나 개선될지는 미지수다.
이용자 입장에서 체감할 변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은 여전히 부족하다.
공간은 완성될 예정이지만,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할지는 이후에 검증될 과제다.
건물은 앉혀졌고, 교통은 이제 움직일 준비를 마쳤다.
남은 건, 그 흐름이 시민에게 닿는 일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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