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썸데이진주' 성료

숲속에서 시작된 만남, 대화로 이어졌다

진주시, 인연만들기 행사'썸데이 진주'<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지난 23일부터 1박 2일간 청춘 인연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장소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였으며, 총 40명이 참여했다.

'썸데이진주'는 진주시가 주최하는 대표 청년 소통 프로그램이다.

참가 대상은 29세부터 39세 사이 미혼남녀다.



4월 25일부터 5월 12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총 234명이 신청했고, 무작위 추첨으로 40명이 선정됐다.

남성 193명, 여성 41명이 지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선정자들은 남녀 각 20명으로 구성됐다.

평균 경쟁률은 약 5.8대 1이었다.

행사는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됐다.

산림레포츠, 숲 해설, 맨발 걷기 체험이 이어졌다.

1:1 대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자연스럽게 교류가 진행됐다.

시는 후속 프로그램으로 SNS 후기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해 참가자 간 접점을 이어갈 계획이다.

숲속의 대화는 자연 속에서 낯섦을 덜어냈고 참여자 간의 연결은 체험보다 오래 남았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