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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접견<제공=밀양시> |
안병구 시장은 알리쉐르 아브두살로모프 대사를 시장실에서 접견했다.
이번 만남은 전날 체결된 문화예술 교류 협약의 후속 일정이다.
양측은 문화예술을 넘어 농업과 관광, 인재 교류까지 협력 방안을 넓혔다.
스마트농업과 지역 기업 연계, 청년 대상 프로그램도 주요 의제였다.
밀양시는 실효성 있는 협력을 위해 단계별 실행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대사 일행은 이날 밀양아리랑대축제 행사장을 방문했다.
'밀양강오딧세이' 등 대표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행사를 둘러봤다.
25일에는 스마트팜과 우주천문대, 시의회 방문 일정도 진행된다.
하지만 교류 의제 대부분이 포괄적 논의에 그친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협약 체결 이후 구체적 실행안이나 협력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공동사업이 지역경제에 어떤 실질적 효과를 가져올지 역시 판단은 이르다.
아리랑은 흘렀지만, 그 길 위에 무엇이 남을지는 아직 비어 있다.
협약이 문서에 머물지 않기 위해선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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