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기차 2차 보급사업 조기 추진…400대 추가 지원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전기차 2차 보급사업 조기 추진…400대 추가 지원

청년·다자녀·소상공인에 우선 혜택, 전환 속도 높인다

  • 승인 2025-05-27 11:1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2025년 친환경 전기자동차 2차 보급사업’ 추진
진주시청 전경<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온실가스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한 '2025년 전기자동차 2차 보급사업' 신청을 6월 4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전기차 약 300대를 보급한 데 이어, 하반기 일정도 앞당겨 승용차 350대, 화물차 50대 등 총 40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총 31억9400만 원이 추가 투입되며, 전기승용차는 최대 1200만 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090만 원(소형 기준)까지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진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진주 소재 법인·기관이다.



우선순위 대상에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유공자 등 취약계층과 다자녀 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노후 경유차 대체 구매자 등이 포함된다.

특히 청년층(만 19~34세)의 경우 생애 첫 전기승용차를 구매하면 국비의 20%가 추가 지원되며, 다자녀 가구는 최대 300만 원까지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화물차 구매 시 농업인은 국비 10%, 소상공인은 국비 30%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전기차 구입을 원하는 시민은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통해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과 관련된 상세 정보는 진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차 보급을 확산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급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친환경 도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환경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친환경 전환의 속도는 곧 도시의 숨결을 결정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진명 작가 '세종의 나라'에 시민 목소리 담는다
  2. 세종 '행복누림터 방과후교육' 순항… 학부모 97% "좋아요"
  3.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4.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접수 시작
  5.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한국건축시공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1. 대전 향토기업 '울엄마 해장국'...러닝 붐에 한 몫
  2.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3. 따르릉~ 작고 가벼운 '꼬마 어울링' 타세요!
  4. 세종시 빛축제, 시민 힘으로 다시 밝힌다
  5. 재난위기가정 새출발… 희망브리지 전남 고흥에 첫 '세이프티하우스' 완공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 수능 앞 간절한 기도 수능 앞 간절한 기도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