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신중년 채용 기업에 최대 250만 원 인건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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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신중년 채용 기업에 최대 250만 원 인건비 지원

경험 있는 인재와 제조업체를 잇는 고용 연계 사업 추진

  • 승인 2025-05-27 12:5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청읍 전경
산청읍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경남 산청군은 '2025년 신중년 내일이음 50+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중년 구직자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채용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고용 연계 지원책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만 50세 이상 64세 이하 신중년을 신규 채용한 산청군 소재 중소·중견 제조업체다.

산청군은 이들 기업에 대해 근로자 1인당 월 50만 원씩, 최대 5개월간 총 250만 원 고용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인원은 총 10명이며, 고용유지 조건을 충족한 기업은 임금 지급 후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업태 조건으로는 사업자등록증상 제조업이 명시되어야 하며, 신청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사업 참여 조건과 절차는 산청군 누리집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중년 인력의 사회 복귀와 관내 제조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신중년을 고용한 기업과 미취업 중인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갖춘 신중년 인력이 다수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고용 연계 구조는 아직까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함께 제기된다.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선 참여기업 확대와 함께 재취업 기반의 다층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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