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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근무자 친절·안전교육 실시<제공=진주시> |
교육은 월아산 숲속의 진주 목재문화체험장 달음홀에서 진행됐으며, 자원봉사단체 회원과 시민정원사, 기간제 근로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한 박람회, 따뜻한 응대가 만드는 감동'을 주제로 진행됐다.
화재 대피, 응급 대응, 관람객 응대 요령, 민원 대처법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진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박람회 참여 인력이 안전과 서비스 측면 모두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이끌도록 준비하고 있다.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산림청 주관 행사로, 오는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초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정원과 함께하는 삶: 생활 속 실용정원'을 주제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 정원문화를 제안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정원 전시뿐 아니라 시민참여 프로그램, 정원산업 전시, 문화공연 등이 함께 구성된다.
그러나 축제성에 집중된 준비 속에서, 정원산업에 대한 실질적 이해와 민간 산업 연계 방안은 여전히 뚜렷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원이 삶의 일부가 되기 위해서는 단기 행사를 넘어, 교육과 정책이 함께 뿌리내려야 한다는 목소리다.
정원을 '보는 것'에서 '사는 것'으로 전환하는 구체적 실행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행사의 꽃은 정원이 아니라 사람이다.
누가 가꿨는가에 따라, 한 그루의 나무도 지역의 얼굴이 될 수 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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