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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에서 개최된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제공=사천시> |
우주항공청 개청 1주년과 국가기념일 지정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로,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한 국내 우주항공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사천시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우주항공도시로서의 열기를 지역 전역으로 확산시켰다.
전국 청소년들이 참가한 물로켓 대회,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희망 콘서트'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졌다.
우주항공청 주관의 '스페이스 캠프'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천과 고흥을 무대로 진행된다.
토크콘서트와 천체사진 전시회도 예정되어 있어, 체험과 감동이 어우러지는 콘텐츠로 꾸며진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유치와 더불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연계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라는 상징성을 다시금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출발점에 섰다"며 "도시의 잠재력을 전국에 알리고, '아시아의 툴루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일의 무대는 사천이었고, 꿈을 그린 사람들은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그날, 우주는 먼 이야기가 아니라, 사천 하늘 아래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였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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