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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체육회, 제2차 정기이사회 개최<제공=밀양시> |
이 자리에는 이사와 체육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대회 보고와 향후 주요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회에서는 맨발 산책로 개장행사 결과, 생활체육 시민건강 걷기대회 보고를 포함한 4건의 안건이 다뤄졌다.
또한 제25회 밀양시 생활체육대회와 제36회 경남 생활체육대회 선수 선발 계획도 의결됐다.
오는 10월 열릴 경남 생활체육대회는 밀양 개최로 치러지며, 시와 체육회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민경갑 체육회장은 도민체전 성과를 언급하며 시민의 참여와 지지에 감사를 전했다.
그러나 행사 중심의 체육 정책이 시민의 일상 속 지속성장으로 연결되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대회를 위한 체육이 아니라, 시민 곁에 머무는 체육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기 이사회는 매년 반복되지만, 그 안에서 생활체육의 철학과 운영방식이 바뀌었다는 증거는 찾기 어렵다.
건강과 행복을 말하면서도, 체육의 무게는 여전히 '행사'에 실리고 있다.
생활체육은 땀이 아니라, 생활 속 웃음으로 증명돼야 한다.
회의보다 현장에 가까운 정책이, 진짜 도약을 만든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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