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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제공=통영시> |
이번 훈련은 시청 재난안전종합상황실과 통영리스타트플랫폼 일원에서 현장 중심으로 진행됐다.
정부 주관의 재난대응 훈련으로, 통영시는 지역 특성에 맞춰 풍수해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토론훈련은 천영기 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실제 태풍 피해 상황을 전제로 인명 구조와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현장훈련은 부시장 주관 아래 구조활동, 복구지원본부 운영, 수습·복구를 통합 연계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17개 기관 300여 명이 참여한 훈련은 상황 연출과 대응에서 실전과 같은 긴박감을 구현했다.
그러나 반복 훈련이 강조되는 현실 속에서 실제 대응 매뉴얼과의 괴리는 여전히 확인된다.
행정 시나리오 중심의 훈련이 아닌, 복합재난에 유연한 실전 대응력 확보가 병행돼야 한다.
지역 특성상 도로 침하와 연쇄 붕괴 등 다중재난 대응 시나리오 확대도 요구된다.
태풍은 지나가지만 훈련은 끝나선 안 된다.
긴장은 반복될수록 생존 가능성을 높인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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