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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매개감염병예방관리사업<제공=진주시> |
시는 오는 6월 24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 질환 무료 검사를 시행 중이다.
또한 진드기 개체 수 증가에 따라 고위험군 대상 교육과 감염병 예방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장내 기생충 중 간흡충은 감염 시 간 담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검사는 채변을 통한 간단한 방식이며, 양성 판정 시 복약지도 및 재검사까지 사후관리를 병행한다.
보건소는 "민물고기를 반드시 익혀 먹는 생활수칙이 감염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역 감염률이 높은 특성상 일회성 검사에 그치지 않고, 주기적 건강 관리 체계가 요구된다.
감염병 대응은 진단보다 지속, 조기 홍보보다 사후관리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
특히 진드기 감염병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 수칙 외에 대응 수단이 전무하다.
병은 자연에서 오지만, 예방은 일상 속에서 시작된다.
조심이 일상이 될 때, 감염은 더 이상 뉴스가 되지 않는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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