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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서초 직거래 큰장터-진주의 날'<제공=진주시> |
이번 행사는 진주시와 서초구 간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약 2000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대표 품목은 파프리카, 딸기, 마 등 180여 종으로 구성됐고, 총 1억2800만 원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현장 반응은 즉각적인 추가 주문과 단골 고객 확보로 이어졌고, 일부 업체는 행사 이후에도 배송 문의에 응대 중이다.
진주산 쌀 증정, 친환경 농산물 시식, 진주 실크 제품 전시 등 체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마주한 기획전은 상품보다 신뢰를 나눈 시간으로 평가된다.
다만 행사성과가 일회성에 머무르지 않도록 향후 체계적 유통 지원과 온라인 플랫폼 활용 확대가 병행돼야 한다.
도심 행사와 로컬 상품 간 연결 고리를 장기적 소비로 유도할 구조 설계가 필요하다.
진주시장스토어와 진주드림쇼핑몰 등 후속 채널과의 연계도 중단 없는 운영이 요구된다.
행사는 마쳤지만, 농산물의 여정은 여전히 도시로 향하고 있다.
팔리는 것보다 기억되는 것이 많을 때, 지역은 브랜드가 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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