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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소방서, 2025년 한국119청소년단 발대식<제공=산청소방서> |
한국119청소년단은 청소년들이 소방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추고, 미래의 안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된 조직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산청초등학교 학생 32명이 단원으로 임명됐다.
발대식과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연기소화기 체험 등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단원들이 직접 응급상황 대응법을 배우며 안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산청소방서는 조기 안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일상 속 안전 습관을 체득시킴으로써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여형 체험은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추상적 개념이었던 '안전'이라는 단어를 구체적 행동으로 각인시키는 계기로 작용했다.
안전교육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속적인 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여부는 향후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에 달려 있다.
교육의 장이 일상으로 확장될 때, 체험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결국 문화를 만든다.
안전이라는 이름 아래 아이들의 작은 실천이 지역 전체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이제는 연결의 구조가 필요하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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