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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
먼저 박병석 전 국회의장은 이날 대전시청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쳤다. 박 전 의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나라가 많이 분열돼 있는데, 우리가 하나가 될 때만 전진할 수 있다"며 "국민통합이란 관점에서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투표하지 않으면 최악의 후보가 뽑힐 수 있다"며 "최선이 아닌 차선, 최악보단 차악을 위한 투표를 해달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선거대책위원회 주요 인사들도 사전투표를 마쳤다.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은 대덕구 오정동,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은 홍성낙농협동조합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장철민, 박용갑, 장종태, 박범계, 조승래, 황정아 국회의원도 사전투표를 인증했다.
박정현 위원장은 "투표는 국민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내란을 끝내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경제성장과 민생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대전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달라"고 독려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사전투표 인증과 독려가 이어졌다.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깨끗한 세상, 폭력적 괴물 정부 아닌 겸손하고 따뜻한 정부를 원하시면 투표에 뻐짐없이 참여해 달라"며 "29~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주민센터 등에서 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도 둔산1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에 참여한 뒤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 한표가 우리의 미래를 만든다"며 "이번 선거에 꼭 참여해 국민 주권을 실현하는 권리를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과 소속 인사들도 사전투표를 마쳤다. 황 위원장은 중구 평생학습진흥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이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전개했다.
황운하 위원장은 "민주진영의 승리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까운 투표소를 찾았다"며 "가까운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 만큼 일찍 사전투표를 마쳐 달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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