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충청정가 일제히 사전투표… "국민통합 위해 꼭 투표를"

  • 정치/행정
  • 대전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충청정가 일제히 사전투표… "국민통합 위해 꼭 투표를"

박병석 전 국회의장 "국민통합 관점서 투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등
지역민·당원 사전투표 독려하며 투표장에

  • 승인 2025-05-29 16:54
  • 신문게재 2025-05-30 3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025052901002084800090952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충청 정가가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사전투표를 마친 뒤 지역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먼저 박병석 전 국회의장은 이날 대전시청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쳤다. 박 전 의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나라가 많이 분열돼 있는데, 우리가 하나가 될 때만 전진할 수 있다"며 "국민통합이란 관점에서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투표하지 않으면 최악의 후보가 뽑힐 수 있다"며 "최선이 아닌 차선, 최악보단 차악을 위한 투표를 해달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선거대책위원회 주요 인사들도 사전투표를 마쳤다.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은 대덕구 오정동,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은 홍성낙농협동조합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장철민, 박용갑, 장종태, 박범계, 조승래, 황정아 국회의원도 사전투표를 인증했다.



박정현 위원장은 "투표는 국민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내란을 끝내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경제성장과 민생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대전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달라"고 독려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사전투표 인증과 독려가 이어졌다.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깨끗한 세상, 폭력적 괴물 정부 아닌 겸손하고 따뜻한 정부를 원하시면 투표에 뻐짐없이 참여해 달라"며 "29~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주민센터 등에서 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도 둔산1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에 참여한 뒤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 한표가 우리의 미래를 만든다"며 "이번 선거에 꼭 참여해 국민 주권을 실현하는 권리를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과 소속 인사들도 사전투표를 마쳤다. 황 위원장은 중구 평생학습진흥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이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전개했다.

황운하 위원장은 "민주진영의 승리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까운 투표소를 찾았다"며 "가까운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 만큼 일찍 사전투표를 마쳐 달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세종 위험기상 특보권역 세분화 연구중… 세종 올해 말 시행 검토
  2.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충청권 '역대 최고'…대전 투표율 18.71%
  3. 어린이안전시설 계약 비리 의혹 일파만파… 논산시 공무원도 검찰 송치
  4. 살인-특수상해 출소 9개월만에 '또 다시' 박찬성 무기징역 구형
  5. 2026 상속을 지금 준비하라
  1. 새마을금고 대전세종충남본부, '온정 나눔행사 기부금 전달식' 개최
  2. 2027 충청 U대회의 시간이 다가온다...조직위 잰걸음
  3. 대전충남 6월 강수량 평년보다 많을듯…기온은 평년수준
  4. 세종시서 이색 '스피치 콘서트' 5월 31일 열린다
  5. 농협,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추진 본격화

헤드라인 뉴스


6·3대선 종반 민주 "우세" 국힘 "역전" 개혁 "선전"

6·3대선 종반 민주 "우세" 국힘 "역전" 개혁 "선전"

6·3 대선 종반, 최대승부처 금강벨트에서 혈전을 벌이는 3당은 29일 아전인수 식 판세 진단으로 각각 필승을 자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함 속에서도 내심 대세론 이재명 후보의 우세를 점치고 있고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인물론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조심스럽게 골든크로스를 전망하고 있다. 반면, 거대양당 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하는 개혁신당은 이준석 후보의 차별성과 참신함을 내세우며 반란을 꿈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코스피5000 위원장이자 세종시당위원장인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이날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우..

6월 5일 `국악의날` 첫 시행…대전, 국악의 중심에 우뚝 서다
6월 5일 '국악의날' 첫 시행…대전, 국악의 중심에 우뚝 서다

국악은 오랜 세월 민초들의 삶과 호흡을 함께해온 우리 고유의 소리다. 그러나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국악은 때로는 전통의 틀에 갇히고, 때로는 대중과의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아련한 과거의 유산으로만 여겨지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악의 날'의 제정은 한국음악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국악의 날 제정과 국악의 현재를 고민하는 이 지면을 통해, 전통과 현대, 예술과 시민의 일상이 만나는 접점을 모색해본다. <편집자 주> 2023년 대한민국 음악계에 한 줄기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바로 국..

대전시,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로 야구특별시 만든다
대전시,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로 야구특별시 만든다

지난해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인기가 올해 더 뜨거운 가운데 대전시가 리얼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 야구'를 유치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해 주목을 끈다. 대전시는 29일 시청에서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시원, 스포츠 ESG기업 ㈜국대와 함께 불꽃야구 유치 및 전용구장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리모델링 공백기 중인 한밭야구장의 대관 및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스튜디오시원은 방송 콘텐츠 제작과 대전시 홍보를 병행한다. 또한 ㈜국대는 불꽃야구 관련 현장 운영 전반을 총괄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전투표 행렬 사전투표 행렬

  • 신나는 단오체험 신나는 단오체험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점검 또 점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점검 또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