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교리 공영주차장 준공

  • 전국
  • 부산/영남

창녕군 교리 공영주차장 준공

아스팔트가 깔린 자리엔 답이 있을까

  • 승인 2025-05-30 10:0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창녕군 주민들의 교통 편의 증대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1
창녕군 주민들의 교통 편의 증대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제공=창녕군>
경남 창녕군이 교리 지역 공영주차장 조성공사를 완료했다고 30일 발표했다.

78면 규모로 조성된 이 주차장은 문화예술회관과 보건소, 버스터미널 인근에 자리잡았다.

그동안 이 지역은 주요 공공시설이 집중돼 있으면서도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주민과 방문객의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기도 하다.



새로 조성된 주차장에는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구역과 터미널 연결 데크계단도 함께 설치됐다.

군은 이를 통해 교통혼잡 완화와 보행환경 개선,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낙인 군수는 "단순한 주차 공간 확충을 넘어 전기차 인프라와 터미널 이용자 동선까지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높이는 공공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78면이라는 규모가 이 지역 주차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공공시설 집중 지역의 특성상 평일과 주말, 행사 기간의 주차 수요 편차도 고려해야 한다.

군은 구 영산IC 도로변 유휴부지를 활용한 추가 주차장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주차환경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차 공간은 늘었지만 이용 패턴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콘크리트 위에 그어진 하얀 선이 과연 모든 불편을 지울 수 있을까.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진명 작가 '세종의 나라'에 시민 목소리 담는다
  2. 세종 '행복누림터 방과후교육' 순항… 학부모 97% "좋아요"
  3.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4.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접수 시작
  5.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한국건축시공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1. 대전 향토기업 '울엄마 해장국'...러닝 붐에 한 몫
  2.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3. 따르릉~ 작고 가벼운 '꼬마 어울링' 타세요!
  4. 세종시 빛축제, 시민 힘으로 다시 밝힌다
  5. 재난위기가정 새출발… 희망브리지 전남 고흥에 첫 '세이프티하우스' 완공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 수능 앞 간절한 기도 수능 앞 간절한 기도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