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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19 고위험군 예방접종으로 미리 대비하세요<제공=진주시> |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다.
세계보건기구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홍콩, 대만,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보고되고 있다.
현재 2024-2025절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6월 30일까지 연장 시행 중이다.
고위험군 전국 접종률은 47.4%로 10명 중 약 5명이 아직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접종에 사용되는 JN.1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JN.1 계열 변이에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한다고 확인됐다.
면역형성까지 평균 4주가 소요되므로 가능한 한 빠른 접종이 권장된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실시되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의료기관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방어 수단"이라고 당부했다.
감염취약시설 방문 시 마스크 착용과 기침예절,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도 강조했다.
하지만 팬데믹 피로감으로 방역 의식이 해이해진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시민이 적극 동참할지는 미지수다.
백신 접종률 절반에 그친 현실이 새로운 변이 앞에서 충분한 방어막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코로나19라는 이름 석 자가 다시 우리 곁을 맴돌기 시작했다.
4년 전 그 긴장감이 다시 손끝에 스며든다.
과연 이번에는 더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을까.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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