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 권고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 권고

마스크 너머로 다시 들려오는 경고음

  • 승인 2025-05-30 10:3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 코로나19 고위험군 예방접종으로 미리 대비하세요
진주시, 코로나19 고위험군 예방접종으로 미리 대비하세요<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홍콩과 대만 등 인근 국가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고위험군 대상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권고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다.

세계보건기구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홍콩, 대만,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보고되고 있다.

현재 2024-2025절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6월 30일까지 연장 시행 중이다.



고위험군 전국 접종률은 47.4%로 10명 중 약 5명이 아직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접종에 사용되는 JN.1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JN.1 계열 변이에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한다고 확인됐다.

면역형성까지 평균 4주가 소요되므로 가능한 한 빠른 접종이 권장된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실시되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의료기관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방어 수단"이라고 당부했다.

감염취약시설 방문 시 마스크 착용과 기침예절,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도 강조했다.

하지만 팬데믹 피로감으로 방역 의식이 해이해진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시민이 적극 동참할지는 미지수다.

백신 접종률 절반에 그친 현실이 새로운 변이 앞에서 충분한 방어막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코로나19라는 이름 석 자가 다시 우리 곁을 맴돌기 시작했다.

4년 전 그 긴장감이 다시 손끝에 스며든다.

과연 이번에는 더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을까.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세종 위험기상 특보권역 세분화 연구중… 세종 올해 말 시행 검토
  2. 세종시서 이색 '스피치 콘서트' 5월 31일 열린다
  3. 농협,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추진 본격화
  4. 공공배달앱,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희망 전한다
  5. 농식품부, 청렴 강화로 국민 신뢰 회복 나선다
  1. 한국마사회, 로컬활성화 창업·성장 5개사에 기금 전달
  2. 코피아 네팔센터 출범...한국 농업기술의 해외 이전 성과
  3. 천안검찰, 여자화장실 무단 침입해 신체촬영한 대학생 '징역 1년' 구형
  4.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충청권 '역대 최고'…대전 투표율 18.71%
  5. 어린이안전시설 계약 비리 의혹 일파만파… 논산시 공무원도 검찰 송치

헤드라인 뉴스


6·3대선 종반 민주 "우세" 국힘 "역전" 개혁 "선전"

6·3대선 종반 민주 "우세" 국힘 "역전" 개혁 "선전"

6·3 대선 종반, 최대승부처 금강벨트에서 혈전을 벌이는 3당은 29일 아전인수 식 판세 진단으로 각각 필승을 자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함 속에서도 내심 대세론 이재명 후보의 우세를 점치고 있고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인물론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조심스럽게 골든크로스를 전망하고 있다. 반면, 거대양당 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하는 개혁신당은 이준석 후보의 차별성과 참신함을 내세우며 반란을 꿈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코스피5000 위원장이자 세종시당위원장인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이날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우..

6월 5일 `국악의날` 첫 시행…대전, 국악의 중심에 우뚝 서다
6월 5일 '국악의날' 첫 시행…대전, 국악의 중심에 우뚝 서다

국악은 오랜 세월 민초들의 삶과 호흡을 함께해온 우리 고유의 소리다. 그러나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국악은 때로는 전통의 틀에 갇히고, 때로는 대중과의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아련한 과거의 유산으로만 여겨지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악의 날'의 제정은 한국음악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국악의 날 제정과 국악의 현재를 고민하는 이 지면을 통해, 전통과 현대, 예술과 시민의 일상이 만나는 접점을 모색해본다. <편집자 주> 2023년 대한민국 음악계에 한 줄기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바로 국..

대전시,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로 야구특별시 만든다
대전시,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로 야구특별시 만든다

지난해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인기가 올해 더 뜨거운 가운데 대전시가 리얼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 야구'를 유치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해 주목을 끈다. 대전시는 29일 시청에서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시원, 스포츠 ESG기업 ㈜국대와 함께 불꽃야구 유치 및 전용구장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리모델링 공백기 중인 한밭야구장의 대관 및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스튜디오시원은 방송 콘텐츠 제작과 대전시 홍보를 병행한다. 또한 ㈜국대는 불꽃야구 관련 현장 운영 전반을 총괄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전투표 행렬 사전투표 행렬

  • 신나는 단오체험 신나는 단오체험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점검 또 점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점검 또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