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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청 전경<제공=함양군> |
체계적인 관광 활성화로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웰니스 1번지 함양'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함양군은 지리산과 남덕유산, 칠선계곡, 용추계곡 등 자연 자원과 남계서원, 농월정, 개평한옥마을 등 선비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봉스카이랜드의 레저 스포츠 자원까지 풍부하고 다양한 관광 자원이 강점이다.
주요 목표는 자연 속 힐링 관광 브랜드 제고, 사계절 관광 인프라 및 프로그램 확충, 방문 여건 개선과 관광 조직 구성 등 관광 대응력 강화다.
자연 자원, 역사·문화 자원, 테마 자원, 지원 자원 등 4대 전략 자원을 중심으로 총 39개 실행 과제를 추진한다.
군내 20여 개 부서의 39개 사업 중 신규사업은 '오르GO 함양' 산악완등 인증사업을 포함한 12개 사업이며 확대 사업은 4개 사업이다.
함양 방문객 수는 지난해 대비 16.1% 증가했으며 4월에는 한국관광공사 '뜨는 도시'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외부 방문객 증가추세를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 함양 방문의 해 추진도 준비하고 있다.
다만 1000만 명이라는 목표가 현재 방문객 증가 추세와 지역 인프라 수용 능력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지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39개 사업의 우선순위와 단계별 실행 계획도 더욱 구체화돼야 한다.
군 관계자는 "2030년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향한 기반을 탄탄히 다져 체류 인구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39개의 씨앗이 함양 곳곳에 뿌려졌다.
과연 이 씨앗들이 천만 명을 부르는 큰 나무로 자라날 수 있을까.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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