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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회 자료화면<제공=경남도> |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된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이다.
급식 환경 위생상태, 식재료 보관 및 조리공정 관리, 순회방문 및 교육 등 급식관리지원센터 지원 사항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경남도와 시군이 합동 현장점검 방식으로 추진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시설 내 개인위생 철저 여부, 조리기구 및 식재료 보관 상태, 급식일지 작성 여부, 원산지 표시 여부, 식단 공개 여부 등이다.
점검 이후 미흡한 사항은 해당 센터에 개선조치를 요구하고 위반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한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해 행정의 유연성과 현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하지만 50곳이라는 점검 규모가 도내 전체 어린이급식소에 비해 충분한지 의문이다.
점검 과정에서 시설장과 조리원, 교사 등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연례적 점검을 넘어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급식관리지원센터의 역할 강화도 필요해 보인다.
김옥남 식품위생과장은 "아이들 급식은 그 자체로 돌봄이며 가족의 마음을 담는 일"이라고 말했다.
50곳의 급식소에서 점검이 시작됐다.
과연 이 꼼꼼한 손길이 모든 아이들의 식탁까지 닿을 수 있을까.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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