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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건강한 국산콩 두유로 전국 공략 시동<제공=사천시> |
농촌진흥청 '콩 자립형 융복합 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디자인 컨설팅을 완료하고 제품화했다.
현재 OEM 방식으로 시범 생산을 진행 중이며 6월 20일경부터 사천 지역 내 5개 농협 하나로마트와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제주와 경남 일부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 등으로 유통망을 점차 확대해 전국 소비자와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국산 콩 가공 산업화 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7년까지 사천시에 자체 두유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생산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콩 생산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 타작물 재배 확대 등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해 농업 구조 개선에도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조영제 대표는 "우리 땅에서 자란 콩으로 건강한 음료를 만들고 지역 농업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성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산콩 두유 개발과 유통 확대는 지역 농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대표적 성공 사례"라고 평가했다.
"사천 농업이 전국에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치열한 두유 시장에서 국산콩의 프리미엄 가치가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마케팅 전략과 가격 경쟁력 확보 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시장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작은 콩알 하나가 지역 농업의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2027년 완성될 생산시설에서 사천의 새로운 브랜드가 탄생하기를 기다린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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