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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셴양시 학생교류대표단 방문<제공=함양군> |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체결된 함양군-셴양시 간 교육 분야 교류 협약에 따른 첫 실질적인 교류 행사다.
양 도시 청소년 간 우호 증진과 국제적 감각 함양을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교류는 향후 지속적인 국제 교류의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김윤택 군의회 의장 등 함양군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도지군 계적중학교 부교장과 계적중학교 학생 10명 섬서과학기술대학 부속중학교 학생 8명 등 총 20명이 함께했다.
교류대표단은 환영식 이후 안의중학교를 방문해 환영 음악회와 체육 활동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교류가 양 도시 간 신뢰와 우정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함양군과 셴양시는 오랜 기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번 학생 교류 방문은 실질적 교류 확대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일회성 방문을 넘어 지속적인 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구체적 계획 수립이 요구된다.
교육청과 학교 차원의 정례적 교류 시스템 구축과 예산 확보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만남의 의미는 다시 만날 약속에서 완성된다.
한 번의 악수보다 지속되는 대화가 더 값지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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