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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10호광장 주변 교통체증 해소 마무리에 박차'<제공=진주시> |
조규일 진주시장은 30일 평거동 한보타운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총 88억 원을 투입해 벽산동신아파트에서 퀸즈웰가아파트까지 600m 구간에 폭 15m 도로를 새로 뚫는 사업이다.
올해 보상협의를 마치고 내년 착공해 2027년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10호광장은 2012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 이후 진주시 최대 정체 구간으로 변했다.
시는 민선7기부터 이 문제를 공약사업으로 다뤄왔다.
2019년 도로교통공단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단계별 해소 방안을 마련했다.
2020년 10억 원을 들여 차로 증설과 유턴차로 설치 등 단기 개선책을 완료했다.
2023년 12월에는 350억 원을 투입한 10호광장 동편과 평거주공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를 개통했다.
이번 한보타운 주변 도로가 완성되면 10호광장 정체 해소의 마지막 조각이 완성된다.
조 시장은 "도로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도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5년간 이어진 정체의 늪이 드디어 마름표를 보고 있다.
하지만 완공까지는 아직 2년 반이 남았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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