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훈 의원, 지역상품 구매촉진 정책 제안

  • 전국
  • 부산/영남

오경훈 의원, 지역상품 구매촉진 정책 제안

벤치마킹은 좋은데 진주만의 특색은 어디에 있나

  • 승인 2025-05-31 15:2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오경훈
오경훈 의원<제공=진주시의회>
경남 진주시의회 오경훈 의원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품 구매촉진 정책 도입을 제안했다.

전례 없는 경기침체 상황에서 지역 생산자와 기업을 보호하고 지역 내 자금 순환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광역시의 지역상품 우선구매 업무협약과 청주시의 94.6% 구매율 달성 사례를 벤치마킹 모델로 제시했다.

강원도와 여수시 등 타 지자체의 지역 기업 우선 정책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조례 제정, 지역 업체 인센티브 강화, 홍보 채널 운영 등 3가지 핵심 방향을 제안했다.

전국 76개 지자체와 4개 시도교육청이 관련 조례를 도입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근거를 들었다.

지역 제한 입찰과 가점 제도를 통해 지역 업체 수주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주 상공회의소와 지역 경제단체, 경남교육청과의 협력체계 구축도 강조했다.

청년인구 유출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타 지자체 사례 나열에 그쳐 진주시 현황 분석과 맞춤형 전략은 부족했다.

현재 진주시 지역업체 구매 비율과 문제점에 대한 구체적 데이터 제시도 아쉬운 부분이다.

조례 제정과 인센티브 확대에 따른 예산 소요와 재원 조달 방안도 구체화가 필요하다.

좋은 정책이지만 진주형 차별화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

다른 도시 옷을 입히기보다는 진주에 맞는 옷을 재단하는 게 먼저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재명, '수도권 몰빵 폐해' 종식 선언...세종시 밑그림은
  2. [대선 D-3] 이재명 충청서 주말 총력전 역대선거 '캐스팅 보터'지역 방문
  3. 세계평화여성연합 천안시지부, 천안 마틴공원서 호국보훈의 달 기념 봉사활동 실시
  4. 천안법원, 장애인주차표지 위조·행사한 50대 남성 '징역형'
  5. 천안법원, 월세 피해의식에 불 지르려 한 60대 남성 '징역 1년 6월'
  1. 현대건설, 천안지역 폭염 취약가구 위해 후원금 기탁
  2.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K-컬처박람회 '안심 방역' 총력
  3. 한기대, 창업 선배가 후배들에 전하는 '진솔 멘토링' 호응
  4. 창원시, 버스파업 3일차 호소문 발표
  5. 이재명 대전연설 '성남FC의혹은 인민재판 이러니 공무원들이 일을 안해'

헤드라인 뉴스


21대 대선 하루 앞… 소중한 한 표 충청의 선택은 누구에게?

21대 대선 하루 앞… 소중한 한 표 충청의 선택은 누구에게?

대전·충청은 물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결정할 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궐위 선거로, 4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과 동시에 열린 초단기 대선 레이스가 지금까지 숨 가쁘게 이어졌다. 60일의 짧은 기간 동안 각 정당과 후보들은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전통적 캐스팅보터 지역이자, 역대 선거마다 승패를 결정지은 금강벨트 표심을 초반부터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 결과, 충청의 숙원인 행정수도 완성을 비롯한 첨단산업벨트 구축과 주요 공공기관 이전,..

대선 후보들 과학수도 대전 약속했다
대선 후보들 과학수도 대전 약속했다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가 바로 코앞에 다가왔다. 국가 위기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충청 발전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후보들은 물론 국민 대통합과 국가균형발전,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공약은 물론 충청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도 쏟아냈다. 유권자들은 연설이나 퍼포먼스를 잘하는 후보도 좋지만, 공약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이행할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충청에 도움이 된다. 중도일보는 충청인들의 선택을 돕고자 제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제시한 충청권 4개 시도 주요 공약을 분석했다. <편집자..

식품·외식 물가 껑충에 서민 부담 늘어간다
식품·외식 물가 껑충에 서민 부담 늘어간다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가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물가가 오른 데는 식품기업과 외식업계 등의 가격 인상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급격한 물가 상승에 당분간 서민들의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2024년 정부의 압박에 가격 인상을 자제해오던 식품업체들은 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탄핵 정국의 혼란기에 제품 가격을 줄줄이 올렸다. 가격 인상 사례는 지난 1월과 2월에 이어 3월 이후 부쩍 늘었고 대통령 선거를 눈앞에 둔 최근까지도 끊이지 않았다. 동서식품은 대선 나흘 전인 전날 국내 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1대 대선 개표 준비 ‘꼼꼼하게’ 제21대 대선 개표 준비 ‘꼼꼼하게’

  • ‘미리 참배왔어요’ ‘미리 참배왔어요’

  • 사전투표함 보관 ‘24시간 철저하게’ 사전투표함 보관 ‘24시간 철저하게’

  • 사전투표 행렬 사전투표 행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