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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실경역사뮤지컬'의기논개'<제공=진주시> |
총 10회 공연이 모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관람객 수는 5400여 명을 기록하며, 야간관광 콘텐츠로서의 입지를 다시 확인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진주시와 문체부가 후원하고 (사)극단현장이 주최·주관했다.
실제 진주성과 남강을 배경으로 진행돼 장소성과 역사성이 부각됐다.
3회차 이후 예매가 급증했고, 대부분의 일반석이 조기 매진됐다.
일부 회차가 평일로 연기되면서 환불이 발생했지만 빠르게 재예매가 이뤄졌다.
평균 예매율은 91%에 달하며 전 회차 매진에 가까운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 중 35%는 외지인이었다.
SNS 홍보가 관람 동기 1순위로 꼽혔고, 지인 추천이 뒤를 이었다.
공식 인스타그램 릴스는 누적 130만 조회를 기록했다.
N차 관람 비율은 11.5%였다.
관람 만족도는 98%였고, 온라인 후기 평점은 4.9점을 기록했다.
무대·배우·음악에 대한 호평과 함께 안전관리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다만 공연의 높은 인기에 비해 향후 회차 확대나 상시 운영 방안은 제시되지 않았다.
진주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기 위해선 지속 가능한 기획 구조가 요구된다.
밤의 성은 조명을 타고 살아났고, 무대는 강물 위에서 완성됐다.
그 밤을 본 사람들은 발길을 멈추고, 기억을 남겼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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