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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연기 없는 통영시 만들기<제공=통영시> |
시는 시민 참여형 건강 챌린지를 포함해 금연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워크온' 앱을 활용한 걷기 미션과 담배꽁초 줍기 활동이 진행됐다.
그린로드대장정협의체와 협력해 학교 주변 금연구역 모니터링도 병행했다.
공공시설 4곳에서는 이동 금연클리닉이 운영돼 금연보조물품과 상담을 제공했다.
이마트, 해양과학대학, 지역병원 등에서는 금연 홍보 부스를 설치해 시민 접점을 넓혔다.
버스정류장과 전광판, SNS를 통한 집중 홍보로 인식 제고에 힘썼다.
다층적 접근을 통해 금연 메시지를 일상 곳곳에 퍼뜨렸다.
그러나 교육 대상과 콘텐츠의 차별성 부족은 장기 지속성에 걸림돌로 지적된다.
앱 기반 참여와 오프라인 활동 간의 연계도 보다 정밀한 설계가 요구된다.
습관을 고치는 일은 시간의 축적과 공간의 반복에서 시작된다.
금연은 의지가 아니라, 구조와의 싸움이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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