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전 직원 대상 소방교육 실시

불은 순간이지만 대응은 훈련의 결과다

창녕군 2025년 자체 소방교육 실시<제공=창녕군>

경남 창녕군이 지난 5월 30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소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과 대피 절차에 대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소화기 사용법, 옥내소화전 작동 요령, 재난 발생 시 행동지침 등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실제 장비를 다뤄보며 위기 대응 역량을 높였다.

창녕군은 정기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안전한 행정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사전 대비가 군민의 생명과 직결된다"며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도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직원 개인의 안전의식 향상이 곧 지역사회의 안전망으로 연결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단발성 교육으로는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숙련도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각 부서별 비상 대응 시나리오와 반복 훈련이 병행돼야 실질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불길은 경보보다 먼저 퍼진다.

대피는 본능이 아닌 훈련에서 만들어진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