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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캠페인 실시<제공=고성군> |
5월 29일 봉곡삼거리 일대에서 유관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조선업 중심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SK오션플랜트, HSG성동조선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퇴근 시간대에 맞춰 피켓, 현수막, 홍보물 등을 활용한 캠페인이 전개됐다.
현장에서는 구호 제창과 자료 배포로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했다.
고성군은 민간 중소업체 대상 산업재해 예방 컨설팅과 안전지킴이 운영도 병행 중이다.
군은 기업의 자발적 협조와 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그러나 일회성 캠페인만으로는 현장의 구조적 위험을 바꾸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조선업 특성상 반복되는 환경과 과업 중심 노동에는 제도적 장치가 병행돼야 한다.
안전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고는 반드시 보인다.
구호는 울렸고, 이제는 시스템이 응답할 차례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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