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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빰야시장<제공=진주시> |
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지역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총 9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이벤트는 진주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인증 사진을 촬영하고 진주 내 상점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진주 캐릭터 '하모 굿즈'를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관광객들은 관광지를 둘러보는 동시에 관내 음식점 카페 기념품점 등에서 소비를 이어가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했다.
귀여운 캐릭터 '하모'를 활용해 진주여행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불어넣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진주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여행했을 뿐인데 귀여운 하모 기념품까지 받을 수 있어 즐겁고 고마운 경험이었다"고 SNS 후기를 남겼다.
진주시 관계자는 "오는 6월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와 '2025 월아산 수국정원 축제'와 연계한 이벤트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념품 제공 방식의 단발성 이벤트로는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다.
진주만의 고유한 콘텐츠 개발과 사계절 상시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
달콤한 선물에 이끌려 온 발걸음.
하지만 다시 찾게 만드는 건 선물이 아니라 마음에 남은 진짜 매력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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