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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시천면 내대계곡<제공=산청군> |
국제관광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코트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다양한 관광 홍보활동을 펼친다.
'2025 산청방문의 해'를 맞아 산청만의 특색 있는 여름 관광지를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모인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일반 관람객들이 산청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산청군은 관광캐릭터와 각종 굿즈 소개는 물론 SNS 구독 이벤트와 게임이벤트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리산 자락의 청정 자연과 한방 치유의 고장이라는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다.
민옥분 관광진흥과장은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박람회에서 산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박람회장 한 부스에서 펼쳐지는 4일간의 홍보전이 1년 365일 산청 관광의 미래를 좌우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굿즈와 이벤트만으로 산청을 찾아올 관광객의 마음을 얼마나 오래 붙잡을 수 있을까.
진짜 필요한 건 눈길을 끄는 이벤트가 아니라 다시 찾고 싶게 만드는 콘텐츠의 힘이다.
박람회는 4일이면 끝나지만 산청의 매력은 사계절 내내 기다린다.
관광객이 진짜 원하는 건 화려한 포장지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진심이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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