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아이언맨 대회 대비 위생점검

  • 전국
  • 부산/영남

고성군, 아이언맨 대회 대비 위생점검

철인의 승부는 식탁에서 시작된다

  • 승인 2025-06-04 10:0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 「2025 아이언맨 70.3 고성」
고성군청 전경<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이 오는 6월 15일 개최되는 '2025 아이언맨 70.3 고성'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식품접객업소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영 1.9km 사이클 90.1km 달리기 21.1km 3종목으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는 약 1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많은 참가선수와 관련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오는 6월 13일까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식중독 발생율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더욱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선제적 관리에 나선 것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시설 및 조리기구 위생 관리 위생모·마스크 착용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관리 냉장·냉동식품 보존기준 준수 등이다.

음식물 재사용 여부와 식중독 예방수칙 안내 등 관리 철저 여부도 꼼꼼히 확인한다.

박경희 열린민원과장은 "참가 선수들에게 청결한 외식환경 제공과 친절 서비스로 성공적인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앞둔 고성군의 세심한 준비가 돋보인다.

하지만 이틀간 일회성 점검으로 식품안전 관리 체계를 완전히 점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평상시 지속적인 위생 관리 시스템 구축과 업소별 자율 점검 체계 마련이 더 중요하다.

아이언맨 선수들의 철인 정신만큼 위생 관리도 철저해야 한다.

진짜 승부는 경기장이 아니라 식탁에서 결정될지도 모른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2. 19일 오후부터 충청권에 또 폭우…오전까지 침수·담장 붕괴 등 비 피해
  3. 천안시의회 조은석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독서문화 진흥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4.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5. 대전세종충청레미콘공업협동조합, 한·일 레미콘산업 교류발전 방안 모색
  1. 천안시의회 박종갑 의원 대표발의, 환경교육 제도 기반 마련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2. 천안법원, 연인 명의로 몰래 비대면 대출한 30대 남성 '징역 7월'
  3. 한기대 학생들, 베트남에서 기술교육 봉사활동 '구슬땀'
  4. 천안법원, 음주측정 요구하는 경찰관 폭행 혐의 50대 남성 '징역 2년'
  5. 정청래 62.7% 충청서 기선제압 …與 당권주자들 해수부 논란엔 '침묵'

헤드라인 뉴스


나흘간 물폭탄에 충청권 3명 사망·1명 실종, 이재민 965명 (종합 2보)

나흘간 물폭탄에 충청권 3명 사망·1명 실종, 이재민 965명 (종합 2보)

7월 16일부터 나흘간 충청권에 600㎜ 가까운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9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충남은 전국 피해의 80%를 차지하는 농작물이 침수됐고 가축 수십만 마리가 폐사해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산과 아산, 당진에서 수해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충남도는 피해조사와 복구 대책 마련을 위한 합동조사단을 꾸린 상태다. 20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극한 호우에 충남에서는 서산(2명), 당진(1명)에서 3명이 침수 피해로 사망했다. 세종에서는..

與 당권주자 해수부 논란 일제히 침묵 비판
與 당권주자 해수부 논란 일제히 침묵 비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8.2 전당대회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 논란에 일제히 침묵,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행정수도 완성 역행 우려와 공론화 없이 일방통행식으로 강행되는 이 사안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어 지역 민심을 외면했다는 것이다. 19일 당 대표 후보인 정청래 의원(서울마포을)과 박찬대 의원(인천연수갑), 최고위원 후보로 단독 출마한 황명선 의원(논산금산계룡) 등 3명은 8·2 전대 첫 지역별 순회 경선지인 충청권 온라인 합동연설에 나섰다. 이 가운데 정 의원과 황 의원은..

"모두가 비싸게 샀다" 비판 받아온 단통법 22일부터 폐지
"모두가 비싸게 샀다" 비판 받아온 단통법 22일부터 폐지

'모두가 비싸게 산다'는 비판을 받았던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1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고액 보조금 경쟁을 막고 소비자를 보호하겠다며 시행된 단통법이 22일 폐지되면서다. 이와 함께 휴대전화 유통 구조도 크게 요동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단통법은 2014년 10월 휴대전화 유통시장의 혼탁한 보조금 경쟁을 바로잡기 위해 도입됐다. 정부는 이통사가 지원금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유통점이 지급할 수 있는 추가 지원금을 공시지원금의 15% 이내로 제한했다. 하지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급 D-1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급 D-1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