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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한달여행하기포스터<제공=경남도> |
도는 5일 올해 1차 모집에서 1362명이 지원해 434명을 선정하며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는 소규모 개별 여행 증가에 따라 참가자가 장기 체류를 통해 관광지를 직접 홍보하는 사업이다.
2021년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경남도 이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재외동포와 외국인도 참여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2598명이 신청해 878명이 참가했으며 수도권 참여자가 57%를 넘었다.
15박 이상 장기체류 참가자도 20%에 달해 체류형 관광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참가자에게는 5일에서 30일 기간 동안 숙박비(1일당 팀별 7만 원)와 체험비(1인당 7박 미만 7만 원, 7박 이상 10만 원), 여행자 보험료(1인당 2만 원)를 지원한다.
숙박비는 지난해 5만 원에서 상향됐고 올해부터는 여행자 보험료가 추가 지원된다.
6-7월부터 2-3차 공모가 예정돼 있으며 시군별 예산 사정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하지만 단순 여행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과 진정한 체류관광은 다른 개념이다.
대부분 참가자가 보조금 혜택을 받고 떠나는 일회성 방문에 그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이 필요하다.
관광지 홍보 효과보다 예산 지출 효과가 더 큰 셈이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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