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북중, 우리학교 보물 찾기 프로그램 운영

  • 전국
  • 광주/호남

고창북중, 우리학교 보물 찾기 프로그램 운영

  • 승인 2025-06-27 11:28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북중2
전북 고창북중 학생들이 최근 우리학교 보물 찾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창북중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북중학교가 최근 복지 우선지원 사업으로 학생 및 교직원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27일 고창북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교육복지 학교문화 조성 및 건강한 또래 문화를 형성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난 16일 ~ 6월 26일 2주간 교육 복지실에서 진행되었다.



우리 학교 보물찾기는 학교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찾고 그 이유를 적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가장 많이 찾은 보물은 친구, 선생님,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인 1인 1악기였으며 자기 자신을 보물이라고 이야기한 친구들도 있었다.



고창북중1
전북 고창북중 학생들이 최근 우리학교 보물 찾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창북중 제공
가장 특별한 보물은 '우리 10대의 순간과 시간들(한번뿐인 소중한 시간)'과 '급식실 조리사분들(매일 삼시 세끼 맛있는 음식을 해주셔서)이었으며, 가장 기발한 보물은 '남상분 택배기사님(항상 감사합니다)', '청소도구(우리 학교를 깨끗하게 해주는 좋은 도구)', '운동장(즐겁게 놀 수 있는 곳)'이 선정되었다.

3학년 박다현 학생은 "보물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들"이라고 하며 처음에는 뭐라고 써야 하는지 고민했는데 "다신 돌아오지 않을 한번 뿐인 시간과 평생 남을 추억들이 최고 선물이자 보물 같다"며 가장 소중한 보물을 찾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교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며, 학생과 교사 간의 정서적 소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정용운 고창북중학교 교장은 우리 학교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학생들이라며 "학생들에게 학교는 가장 즐거운 곳이어야 하며, 학교에서 들리는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가장 큰 보물이다"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정서적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3.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4.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5.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1.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2.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3. 세밑 한파 기승
  4.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5.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