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마실길 전국 시낭송경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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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마실길 전국 시낭송경연대회 성료

  • 승인 2025-06-29 19:51
  • 신문게재 2025-06-30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제12회 부안 변산마실길 전국 시낭송경연대회 성료-대상 수상자
제12회 부안 변산 마실길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성순(오른쪽)씨/부안군 제공
제12회 부안 변산마실길 전국 시낭송경연대회가 지난 26일 부안예술회관에서 사)한국시낭송문화예술연구회 주최, 변산마실길 시인학교 주관으로 전국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부안 변산 마실길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시낭송가와 문인들이 모여 부안 변산마실길을 소재로 한 작품을 비롯해 부안 출신 문인들의 작품을 낭송하며 문학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예심을 통과한 참가자 21명이 그동안 닦은 기량을 겨룬 결과 정군수 시인의 석정의 바다 작품을 낭송한 최성순(군산)씨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정하심(군산)씨, 은상은 나문숙(충남)씨가 받았다. 동상에는 권경희, 김도영, 김미정, 김미희, 박선희, 연규월, 윤희경, 이금숙, 최운옥, 홍경숙 씨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부안 변산마실길은 새만금 홍보관에서 출발해 격포, 내소사, 채석강, 줄포 생태 공원까지 이어지는 총 8코스 53.8km의 해안 트레킹 코스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되었으며,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명품길로도 유명하다. 특히 봄철 샤스타데이지가 만발할 때면 사진작가와 트레킹 마니아, 가족 단위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명소이다.



해당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문학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변산마실길의 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지역 문학 자산을 기반으로 한 문화행사가 꾸준히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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