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부안마실축제 경제효과 82억원 창출

  • 전국
  • 광주/호남

제12회 부안마실축제 경제효과 82억원 창출

전년 대비 12% 증가 19만 명 방문…1인당 1일 평균 지출 4만4494원

  • 승인 2025-06-30 11:41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제12회 부안마실축제, 경제효과 82억원 창출1
제12회 부안마실축제./부안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대표축제추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가 지난 26일 부안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제12회 마실 축제의 결과와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제12회 부안마실축제, 경제효과 82억원 창출2
제12회 부안마실축제./부안군 제공
회의 결과에 따르면 제12회 부안 마실 축제 총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12%가량 증가한 19만 명, 1인당 1일 평균 지출액은 4만4494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두 개 값을 반영한 결과 82억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 지출액은 식음료비(1만7779원), 교통비(9624원) 순으로 많이 소비된 것으로 조사되었고, 방문객은 부안 지역 주민이 6만8382명(36%), 부안을 제외한 전북지역 주민 6만6188명(34.8%), 타 지역민이 5만5582명(29.2%)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03점, 재방문 의도는 4.31점으로 높게 나타나 전반적으로 축제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올해 새롭게 선보인 '부안몬 프렌즈(산들마실몬, 붉은노을몬, 푸른바다몬)' 캐릭터가 축제 전반에 활용되면서 축제가 예년보다 풍성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주민자치 공연 등 지역 예술인들이 공연 주체로 참여하여 지역민이 이끌어가는 모습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었으며, 신설된 보행교 또한 방문객 이동 편의 측면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김종문 부안군 대표축제추진위원장은 "부안군 대표축제로서 마실 축제가 계속 성장해 가는 만큼,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고 컨텐츠를 강화하여 '가족형 마실'이라는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거점국립대 첫 여성총장… 미래인재 육성·교육 균형발전 기대
  2.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3. 교육청-학교 책임 떠넘기기? "대전가원학교 지금 당장 휴업하라"
  4. [사건사고]물놀이 50대 다이빙 후 하반신 마비호소…교통사고 70대 운전자 사망
  5.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1. 4년제 대학 신입생 74.7%가 일반고 출신… 기회균형선발 9.3%
  2. 재료연 AI가 실험하는 자율실험실·전기연 대형 시험설비 현장 가 보니
  3. 갑천 국가습지 보전대책 본격화…교란식물 제거·울타리 설치
  4. 대전·충남 최고 체감기온 33도 폭염주의보…"야외활동 자제를"
  5.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제97차 지역정책포럼

헤드라인 뉴스


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 53만 5000원... 해외보단 국내 선호

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 53만 5000원... 해외보단 국내 선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이번 여름휴가로 해외보다 국내를 선호하고, 휴가비로는 평균 53만 5000원을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6%는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중 83.5%는 '국내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했다. 일정은 '2박 3일'(38.9%)이 가장 많았고, '3박 4일'(22.7%), '1박 2일'(21.3%) 순으로 집계돼 짧지만 알찬 '미니 휴가'가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한화이글스의 성적과 인기가 치솟으면서 대전시가 이를 활용한 도시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끈다. 6월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1일 한화이글스 소속 류현진 선수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와함께 류현진·오상욱 선수-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홍보대사는 도시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대내외 시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정한다. 대전시는 펜싱황제 오상욱과 트롯가수 김의영, 축구선수 황인범, 배우 이필모 등 20여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적으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세대로 전월보다 2.2%(591세대) 늘었다. 이는 2013년 6월(2만 7194세대)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방에서 두드러졌다. 2만 2397세대로 83% 비율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