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북 고창소방서와 고창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지난 27일 경남 고성군 고성읍에서 열린 '2025년 영·호남 의용소방대 교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창소방서 제공 |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한 이번 교류는 2012년 자매결연 이후 매년 이어져 오고 있으며, 고창군에서는 연합회장을 비롯한 지역대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고성소방서와 고성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주관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원들은 양 지역 특산품을 교환하며 정을 나눴다. 특히 고창군은 복분자주와 수박 등 지역 대표 특산물을 직접 전달하고, 고창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는 기회로 삼았다.
또한 고성의 대표 명소인 상족암 해변을 함께 둘러보며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자연 속에서 소방대원의 연대감을 더욱 깊이 다졌다.
윤기열 대응예방과장은 "이번 교류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양 지역 간 신뢰를 쌓고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과 소방안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 의용소방대연합회와 고성 의용소방대연합회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간 소방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