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나눔복지’ 실현 공유냉장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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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나눔복지’ 실현 공유냉장고 운영

  • 승인 2025-07-03 11:25
  • 신문게재 2025-07-04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0702 이웃과 함께 채우정읍시, ‘나눔복지’ 실현
정읍시의 민선8기 공약사업인 '공유냉장고'가 지역사회의 복지 지형을 바꾸며 연대와 나눔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정읍시 제공
전북 정읍시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공유 냉장고'가 지역사회의 복지 지형을 바꾸며 연대와 나눔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공유 냉장고 사업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약 2년 7개월간 추진돼 왔다. 이 기간 1403개 기탁처로 부터 5억여 원 상당의 식품과 기부금이 모였고, 7만8000여 세대가 지원을 받았다.



현재 수성동, 내장 상동, 시기동, 연지동 등 4개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공유 냉장고를 운영 중이다.

각 냉장고는 매주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운영되며 시민과 단체들의 자발적인 식품 기부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식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 10월 사업 시작 이후 지금까지 총 1403개의 기탁 처가 참여해 5억831만 원 상당의 식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가운데 7만8129세대에 약 4억7433만 원 규모의 식품이 지원됐다. 해마다 참여와 지원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면, 공유 냉장고는 단순한 기부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 신뢰를 매개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시민의 날 기념식을 통해 정기기부에 기여한 4개 단체에 감사패를 수여하며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했고, 최근에는 근로 복지 공단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식품을 기부하고 냉장고에 진열해보는 체험을 진행하며 나눔의 가치를 어린 세대까지 확산시켰다.

연도별 실적을 보면 ▲2022년 101개소에서 2293만원 기탁, 3802세대에 3593만원 지원 ▲2023년 483곳 2억1739만원 기탁, 3만1847세대 1억 8791만 원 지원 ▲2024년 564곳 2억1990만원 기탁, 3만1384세대 2억149만 원 지원 ▲5월 255곳에서 4809만 원 기탁, 1만1096세대 4899만 원 상당의 식품이 전달됐다.

시는 앞으로도 공유 냉장고를 중심으로 한 '정읍형 나눔 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대와 계층을 넘나드는 자발적 참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동체 돌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학수 시장은 "공유 냉장고는 단순한 물품 나눔을 넘어 이웃 간의 온정과 공동체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복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민간단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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