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청소년 진로교육 멘토링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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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청소년 진로교육 멘토링 본격 추진

강의에서 현장까지, '직접 설계하는 미래'

  • 승인 2025-07-08 08:2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맞춤형 진로교육 멘토링으로 미래 인재 양성 박차
창원시청 전경<제공=창원시>
경남 창원시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맞춤형 진로교육 멘토링 사업'을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 도교육청, 창원시가 함께 추진하는 '미래교육 혁신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사업 대상은 창원시 내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 총 8개 학교이며, 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다.

프로그램은 전교생 대상 강의형 멘토링, 소그룹 심화 멘토링, 직업체험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됐다.



멘토로는 대학 교수, 연구원,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며, 학생의 관심 직업군에 따라 맞춤형 멘토-멘티 매칭이 진행된다.

특히 단순 강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직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구체적인 미래 설계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정규 평생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진로를 체험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힘을 갖추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현장체험 프로그램의 지속성과 멘토링 질 관리를 위해, 사후 피드백 체계와 멘토풀의 주기적 점검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

진로교육이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학생의 변화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교육적 환류 시스템이 뒤따라야 한다.

길을 보여주는 것과 걷게 하는 것 사이에는 간극이 있다.

진로는 선택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완성되는 과정이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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