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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이번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12품목 29건(1.4%)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엄궁·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이 24건, 시중 유통 농산물이 5건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12품목 29건(1.4%)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엽채류에서 상추 8건, 들깻잎과 쑥갓이 각각 4건, 머위와 엇갈이배추가 각각 2건, 시금치, 양상추, 유채, 청경채가 각각 1건씩 총 9품목 24건이 검출됐다.
엽경채류에서는 파가 3건, 부추가 1건으로 총 2품목 4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과일류에서는 블루베리가 1건 포함됐다.
부적합 농산물에서 검출된 농약 성분은 포레이트, 터부포스 등 살충제 10종 22건, 프로사이미돈 등 살균제 9종 9건, 펜디메탈린 등 제초제 2종 3건 등 총 21종 34건이다.
연구원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29건의 농산물에 대해 관할 기관에 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행정처분 조치를 의뢰했다.
한편, 연구원은 엄궁·반여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반입되는 농산물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5월 26일부터 안전성 검사 운영 일수를 도매시장 경매 일수에 맞춰 주 6일로 확대 시행 중이다.
이용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매시장 반입 농산물의 상시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하고,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 신속한 조치를 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농산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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