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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사' 제5권~제7권 책자./부산시 제공 |
이번 발간은 1991년 완간된 기존 '부산시사'를 30여 년 만에 증보·수정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28명의 전문가가 집필에 참여해 부산의 역사를 깊이 있게 다뤘다.
시민들은 전국 공공도서관 및 대학도서관, 그리고 부산시와 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에서 열람 또는 내려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9일 부산의 주요 분야별 역사를 서술한 '부산시사' 제5권, 제6권, 제7권의 발간 소식을 알렸다. 이는 작년에 발간된 '부산시사' 통사편에 이어 부산의 역사적 변천사를 더욱 상세하게 정리하고자 추진된 시사 편찬 사업의 결과물이다.
이번에 발간된 '부산시사'는 역사학자를 비롯한 각 분야 전문 연구자 28명의 집필진과 20명의 감수위원이 참여해 정확한 사실과 정보를 기반으로 한 신뢰할 수 있는 역사서로 탄생했다.
제5권(정치사)에는 전근대 지방제도와 군사제도의 변천, 근대 행정 직제와 조직 변화, 해방 이후 행정조직 변화와 선거제도 변화 등을 다루며 부산의 정치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했다.
제6권(경제사)에는 전근대 수취제도, 주요 산업, 상업과 무역의 변천, 근현대의 산업, 공업, 무역, 금융 등에 관한 변화상을 서술해 부산의 경제사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7권(사회복지·보건 의료사)에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사회보장제도, 사회복지 이슈의 변화상, 시대별 보건의료제도, 보건의료정책, 보건의료기관의 변천 등을 서술해 부산 지역의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사를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다.
각 권에는 분야별 변천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풍부한 사진, 그림, 관련 지도와 도면 등이 배치되어 있다. 또한,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참고문헌과 근거 자료들을 책의 뒷부분에 수록해 시민들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사'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학계를 비롯한 정치학, 경제학, 사회복지학, 보건의료학 등 다양한 학문의 최신 연구 성과를 최대한 반영해 객관적으로 서술됐다.
이번에 발간된 '부산시사'는 전국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 누리집이나 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내려받거나 열람할 수 있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부산의 정체성 확립과 시민들에게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하는 것이 '부산시사' 편찬 사업의 목적"이라며, "부산의 정치, 경제, 사회복지·보건의료 분야의 변화와 발전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발간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부산시사' 통사편 4권, 정치사, 경제사, 사회복지·보건의료사 발간에 이어 2029년까지 연간 3권씩 다양한 주제의 분류사를 발간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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