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시니어 맞춤형 체육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확정

-커뮤니티 기능 강화한 복합 공간으로 시니어 체육복지 향상 기대-

제천시,고암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

제천시는 고암 지역에 추진 중인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관련해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으며, 총사업비 115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지난 18일 열린 2차 심사를 통해 5개 본선 진출작 중 최종 당선작이 결정됐다. 당선업체에는 설계용역이, 2?3위 업체에는 각각 2500만 원과 1500만 원의 보상금이 주어진다.

제천시,고암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된 설계안은 '칸 그룹건축사사무소㈜'(공동도급사: 162건축사사무소)의 작품으로, 연면적 2616㎡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구성되며 주차 공간 40면을 포함한다. 내부 체육시설 외에도 산책로, 야외 공연장, 파크골프 퍼팅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함께 계획되어 시니어들의 활력과 교류를 돕는 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기존 산책로와의 연계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 효율적인 공간 구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12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 3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체육복지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 공간이 마련돼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