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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5일 오후 6시 24분 나로우주센터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 모습. 항우연 제공 |
우주항공청은 우주수송부문장을 TF장으로 한 '누리호 4차 발사 TF'를 자체 구성하고 우주청 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누리호 발사는 11월 발사 예정이며 정확한 날짜는 9월 말 열리는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결정된다.
TF는 발사운영·위성관리·발사안전·참관행사·홍보 5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발사 시까지 운영된다.
발사운영팀은 발사에 대한 최종 결정 권한을 갖는 발사관리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발사 전 과정 준비를 총괄 관리한다.
위성관리팀은 주탑재 위성의 종합 관리를, 발사안전팀은 군·경, 소방청·지자체 등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발사안전통제협의회와 발사안전통제실 운영 등 전반적인 발사 안전 통제 업무를 맡는다. 참관행사팀은 참관 인원 확정과 안내 등을 담당하고 홍보팀은 언론사 취재 지원을 비롯해 대외 홍보 대응과 프레스센터 운영 등을 수행한다.
누리호는 2024년 10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으로 옮겨져 비행모델 4호기의 단 조립을 하고 있는 중이다. 다음 달인 8월 단 조립이 완료되면 총조립에 돌입할 예정이다.
4차 발사될 누리호에는 주탑재 위성으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 위성으로 산·학·연이 개발한 큐브위성 12기가 탑재된다. 3차까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주관해 제작과 발사했으며 이번 4차 발사는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총괄 제작했다.
5차 발사와 6차 발사는 각각 2026년과 2027년 예정돼 있으며 연속 발사를 통해 누리호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누리호 4차 발사 TF를 통해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수행하고 발사 준비에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TF 구성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긴밀히 협력해야만 성공적인 발사를 할 수 있는 만큼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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