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의 밤, 전통시장과 만나다…'2025 밤마실 야시장' 주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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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의 밤, 전통시장과 만나다…'2025 밤마실 야시장' 주말 운영

8월 관풍헌, 9월 서부시장…문화공연부터 푸드트럭까지

  • 승인 2025-08-04 16:20
  • 신문게재 2025-08-05 5면
  • 김영미 기자김영미 기자
3 야시장 포스터
영월군은 ‘2025 서부시장~관풍헌 밤마실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월군이 여름과 초가을의 주말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군은 전통시장과 지역 관광을 연계한 '2025 서부시장~관풍헌 밤마실 야시장'을 8월 9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주말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8월에는 관풍헌 일원, 9월에는 서부시장 주차장에서 각각 진행되며,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다.

먼저 8월 한 달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관풍헌에서 열리는 '문화夜시장' 프로그램 '영월 인 더 나잇'과 함께 야시장이 운영된다. 감성적인 분위기의 포차존을 비롯해 어린이 뮤지컬, 마술 공연, 보이는 라디오 등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야간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9월에는 서부시장 주차장으로 장소를 옮겨,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본격적인 야시장 분위기가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푸드트럭 중심의 포차존, 작은 공연, 주민 참여형 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전통시장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주말 밤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월군은 이번 야시장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영월만의 고즈넉한 밤 풍경과 어우러지는 독특한 야간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문화와 음식, 공연이 어우러진 이번 야시장이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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