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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사전경. 구미시 |
'소상공인 새 희망 특례보증 사업'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도내 최초로 시작된 사업으로 이제까지 총 7200여 개 업체에 1800여억 원의 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장기적인 내수경기 침체에 대응하고자 금융기관과 1:1 매칭 출연을 통해 보증 규모를 사상 최대인 720억 원까지 확대했다.
하반기에도 시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25억 원을 출연하며, iM뱅크(10억), NH농협은행(5억), KB국민은행(5억), 하나은행(4억), 신한은행(1억) 등 금융기관의 매칭 출연으로 총 50억 원의 재원 을 확보 함으로서 보증 규모는 12배수인 600억 원이다.
구미시는 올해에만 특례보증으로 총 1320억 원의 금융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이는 사업 시행이래 최대 규모로 민선 8기 이전이던 3년 전 150억 원 수준과 비교하면 9배가 늘어난 수치다.
구미시의 이 같은 성과는 관내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 출연금을 만들어 낸 결과로 평가된다.
특례보증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아 출연협약을 맺은 관내 금융기관 5곳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일반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청년창업자, 착한 가격업소, 다자녀 사업주는 최대 7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구미시는 대출이자의 3%를 2년간 지원함으로서 관내 소상공인들이 최대 420만 원까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라며 "새 희망 특례보증의 대폭 확대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상권의 회복과 경제회복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특례보증신청 상담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AI콜 센터(1588-7679)를 통해 가능하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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