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을지연습 가상전시과제 숙의

  • 전국
  • 부산/영남

구미시, 을지연습 가상전시과제 숙의

민·관·군 대응역량집중 방산 업체 시설테러 대응훈련

  • 승인 2025-08-19 16:44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구미시정0819-1
구미시 을지연습 2일차 유관기관 전시현안 숙의. 구미시
구미시는 19일 을지연습 2일 차를 맞아 시청사 별관 재난 안전 상황실에서 적 드론 공격에 따른 방산 업체·화학물질 취급업체 동시다발 테러를 가정한 전시현안을 숙의(토의)했다.

이번 토의는 '을지 2종 사태' 상황에서 구미지역방위산업체와 화학물질저장시설에 대한 적의 드론 공격을 가상해 민·관·군 및 유관 기관별 대응방안을 집중 숙의했다.



토의 중점은 ▲방산 업체의 자폭 드론 공격 ▲독성 화학물질 저장 탱크의 폭발로 발생한 인명피해와 사회 혼란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임무 수행방안 등이 집중 검토됐다.

이날 시 재난상황실에는 구미시 6개 부서와 육군 제5837부대 1대대, 구미경찰서, 구미소방서, 구미 화학 재난 합동 방제센터 등 10개의 유관 기관 부서관계자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현장통제, 화재진압, 사상자구조, 유해물질 확산차단 등 역할 분담을 나눠 상호 촘촘한 협력체계를 점검·구축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우리시는 방산 업과 화학물질 취급업체가 밀집해 있어 주요 타격 대상이 될 수 있다"라며 "이번 토의를 계기로 민·관·군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유사시에도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응태세를 갖춰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통합방위협의회 ▲전시현안 토의훈련 ▲전시대비 실제 훈련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등 다양한 을지연습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시상황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4.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5.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1.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2.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3.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4.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5.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