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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을지연습 2일차 유관기관 전시현안 숙의. 구미시 |
이번 토의는 '을지 2종 사태' 상황에서 구미지역방위산업체와 화학물질저장시설에 대한 적의 드론 공격을 가상해 민·관·군 및 유관 기관별 대응방안을 집중 숙의했다.
토의 중점은 ▲방산 업체의 자폭 드론 공격 ▲독성 화학물질 저장 탱크의 폭발로 발생한 인명피해와 사회 혼란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임무 수행방안 등이 집중 검토됐다.
이날 시 재난상황실에는 구미시 6개 부서와 육군 제5837부대 1대대, 구미경찰서, 구미소방서, 구미 화학 재난 합동 방제센터 등 10개의 유관 기관 부서관계자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현장통제, 화재진압, 사상자구조, 유해물질 확산차단 등 역할 분담을 나눠 상호 촘촘한 협력체계를 점검·구축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우리시는 방산 업과 화학물질 취급업체가 밀집해 있어 주요 타격 대상이 될 수 있다"라며 "이번 토의를 계기로 민·관·군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유사시에도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응태세를 갖춰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통합방위협의회 ▲전시현안 토의훈련 ▲전시대비 실제 훈련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등 다양한 을지연습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시상황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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