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연무정, 제30·31대 사두 이·취임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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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연무정, 제30·31대 사두 이·취임식 성료

최현규 사두 이임, 조명래 신임 사두 취임
축하 화환 대신 라면으로 이웃 사랑 실천 ‘훈훈’

  • 승인 2026-01-26 09:03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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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정 이임 최현규 사두(왼쪽)가 취임하는 조명래 신임 사두에게 연무정 기를 인계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논산시 궁도의 메카인 연무정에서 전통의 맥을 잇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제30·31대 사두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연무정 신광철 사원으로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송흥만 충청남도 궁도협회장, 박명식 논산시 궁도협회장, 유재중 논산시 체육회장, 윤기암 연무읍장, 주요 내빈, 사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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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연무정을 이끌어온 제30대 최현규 사두는 이임사를 통해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최 사두 재임 기간 동안 연무정은 충청권 9개정 친선궁도대회 2회 연속 우승, 각종 도 대회 단체전 및 개인전 입상 등 눈부신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최 사두는 사비로 사원들의 승단비를 지원하는 등 남다른 사원 사랑을 실천해 왔으며, 이에 사원 일동은 감사장과 함께 뜨거운 박수로 그간의 노고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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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대 사두로 취임한 조명래 신임 사두는 취임 일성으로 ‘화합’과 ‘원칙’을 강조했다. 조 사두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정관을 준수하며 풍습과 관습을 존중하는 운영으로 연무정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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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 사두는 이번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라면’을 기부받아 화제를 모았다. 이날 윤기암 연무읍장에게 기탁된 라면 90박스를 전달했다. 라면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단순한 체육 단체를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궁도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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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궁도인의 행동 지침인 ‘궁도 9계훈’ 실천요강 낭독을 통해 전통 문화유산인 궁도의 올바른 계승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기암 연무읍장은 축사에서 “연무정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전통이자 사원들의 자긍심”이라며 “조명래 사두님의 취임을 계기로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연무정이 되길 기대하며, 읍에서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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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무정은 이번 이·취임식을 기점으로 2026년 병오년 한 해 동안 사원들의 기량 향상과 더불어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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