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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전국제단편영화제가 8월 30일 오전 10시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개막한다. |
대전국제단편영화제는 국내·외 우수 단편영화를 발굴해 소개하며, 영화 예술의 다양성과 새로운 창작자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축제다. 지난해 개최된 제3회 영화제에서는 단편영화부분 최우수 단편영화상엔 '모기는 파닥거리며 날지 않는다(이동현)'가 선정됐고, 400여 편이 넘는 국내·외 단편이 접수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올해 영화제는 규모와 프로그램 면에서 한층 보완해 조직위원회는 영화계 전문가, 지역 문화예술인, 시민 대표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꾸려져 영화제의 기획·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영화제 조직위원장에는 신한국인 교육대상을 수상한 박춘자 대표가, 집행위원장에는 지역 스토리의 세계화를 몸소 실천해 온 배기원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조직위원회는 김태현, 배기범, 노성수, 손혁건, 오석진, 정중영 위원으로 꾸려졌으며, 집행위원회는 배기원 감독을 중심으로 김민선, 김태현, 이희내, 윤숙희 위원이 함께 한다.
올해 영화제는 둔산동 엑스포시민광장 야외 무대에서 8월 30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갖고 오후 7시까지 현장에서 출품 영화를 상영한다. 국내·외에서 600여 편의 출품작이 참여하는 등 한층 커진 규모로 심사를 거쳐 단편영화 부문에 '감자에 싹이 나서(안영빈)', 'Hero(Cutcliffe Andrew,오스트레일리아)' 등 18편, 애니메이션 부문 5편, AI&SF 부문 7편, 청소년 부문 4편, 숏폼 부문 7편, 반려동물 부문 2편이 각각 8월 31일까지 상영된다.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영화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레드카펫 행사도 열려 영화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박춘자 조직위원장은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공적인 영화제를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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