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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제21회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가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충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그 가족, 자원봉사자 등 약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사)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박찬용)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 속에 따뜻한 공동체의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또 모범 장애인과 장애인복지 유공자 총 26명에게 중앙회장상, 대전시장상, 대전시의회장상, 대전시교육감상 등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장애인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장애인 장기자랑, 초대가수 공연 등 문화공연과 더불어 콘홀 경기, 공 전달하기, 윷놀이 등 참여형 체육활동이 진행됐다.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린 이번 대회는 , 푸짐한 경품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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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축제는 다름을 존중하고,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라며, "대전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 권익 증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일류 복지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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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행사는 ‘다함께 하는 사회’를 실현하는 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고, 지역사회와 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지향적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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