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좋아하는 색깔로 다가와 나를 훔쳐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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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좋아하는 색깔로 다가와 나를 훔쳐가는 거야>

성진숙 시인 제3시집 출판기념회 열려
‘북천의 가을’로 제22회 세계문학상 수상

  • 승인 2025-09-22 00:14
  • 수정 2025-09-22 00:19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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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숙 시인
성진숙 시인 제3시집 <사랑은 좋아하는 색깔로 다가와 나를 훔쳐가는 거야> 출판기념회가 20일 오후 5시 금강빌딩 6층 야외정원에서 열렸다.

이날 대전남부교회(담임 류명렬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목사) 장로인 이광오 장로가 부인 성진숙 시인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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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숙 시인은 출판기념 소감으로 “두 번째 시집을 내고 십여년이 넘어 세 번째 시집이 탄생했다”며 “<사랑은 좋아하는 색깔로 다가와 나를 훔쳐가는거야>라는 제목이 좀 길은데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제목”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가장 기쁘고 행복한 것은 제가 처음 등단한 문학세계 도서출판 천우에서 출간한 사실”이라며 “제가 좋아하는 색깔의 표지,제가 가장 아끼는 사진을 표지로 써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 “많은 우여 곡절 끝에 탄생한 저의 분신, 제 나이 일흔에 많은 여건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고 말했다. 성 시인은 “저의 가장 힘이 되어준 짝! 가족들, 오랜만에 세상에 태어난 시집을 위해 출판기념회를 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아직도 저를 기억해주시는 지인들이 계셔서 감사하고, 큰 바람은 시집에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날개가 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유성구(갑)조승래 국회의원은 대독한 축사에서 “성진숙 시인의 제3시집 <사랑은 좋아하는 색깔로 다가와 나를 훔쳐가는 거야> 출판기념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제22회 세계문학상 시부문 대상작 '북천의 가을'을 비롯한 아름다운 작품으로 우리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해 오신 성진숙 시인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시인의 섬세한 감성과 깊이 있는 통찰력 덕분에 많은 독자들이 시를 통한 위로와 감동을 받고 있다”며 “출판기념회를 통해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이 시인의 새로운 작품세계와 만나며 마음 깊은 감동과 영감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성진숙 시인의 더욱 풍성한 문학적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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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문학평론가, 작사가이자 세계문인협회 이사장, (주) 천우미디어그룹 대표이사, 종합문예지 월간 문학세계 발행인, 도서출판 천우 대표인 김천우 이사장과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전 충남경찰청장 조용연 문학세계 상임편집위원,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이자 대전남부교회 담임목사인 류명렬 목사와 대전남부교회 장로와 성도들, 전 대전문인협회장이자 현재 법인 국제시사랑협회 회장 손혁건 회장, 수필가 원준연 대전 문인협회 회장, 방진영 대전시의원, 다원봉사단 이동곤 단장과 단원들, 사진작가이자 한밭대 명예교수인 이세현 교수, 시집의 평설을 맛깔나고 진솔하게 써준 시인이자 평론가 이재숙 교수, 무주문인협회 이현정 회장과 회원들, 시인의 초등학교 친구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조용연 문학세계 상임편집위원과 손혁건 국제시사랑협회 회장이 축사하고, 류명렬 대전남부교회 담임목사(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원준연 대전문인협회 회장이 격려사했다.

이어 여혜정 첼리스트가 축가로 ‘어메이징 그레이스’ 를 연주했다.

이날 1부 출판기념회 후 2부 제22회 세계문학상 시상식에서 성진숙 시인은 김천우 세계문인협회 이사장으로부터 상패를 받았다.

성진숙 시인은 지난 2월 사단법인 세계문인협회(이사장 김천우)에서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선언하고 21세기 글로벌 문학을 선도하기 위해 공모한 제22회 세계문학상 시 부문 대상에 당선됐다.

김천우 세계문인협회 이사장은 “(사)세계문인협회는 문학이 추구하는 근본정신인 인간 존재의 성찰과 인류 공영의 가치관 창출 및 한국문학의 대중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21세기 글로벌 문학을 선도하기 위해 실시한 제22회 '세계문학상'에 성진숙 시인의 작품 ‘북천의 가을’이 대상으로 당선되어 이 상패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조용연 종합문예지 월간 문학세계 발행인은 출간기념패 증정식에서 “오곡이 풍성하게 영글어 가는 이 가을, 세 번째 시집 <사랑은 좋아하는 색깔로 다가와 나를 훔쳐가는 거야>를 상재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 작품집이 한국문단에서 문학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더 나아가 문화예술 발전의 토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연 위원은 또 “앞으로도 성진숙 시인님의 왕성한 창작 활동을 기대하면서 출간을 축하하고자 이 기념패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축가는 손경민 목사 작사 작곡의 ‘은혜’를 성진숙 시인의 둘째 딸과 사위가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대전 시낭송예술인협회 회장 변규리 낭송가가 대상작인 '북천의 가을'과 '그대 그런 아침 맛보았는가!' 등 두 편의 시를 낭송하고 출판기념회를 마쳤다.

한편 성진숙 시인은 1956년 전북 무주에서 출생해 어려서부터 문학소녀라는 별명과 함께 자랐다. 학교 다닐 때는 문예부 글짓기대회에서 상 받는 일이 허다했다. 남편 이광오 씨와 신앙으로 만나 결혼해 세 딸의 엄마로 있으면서도 문학의 꿈을 저버리지 않고 무주 지역 여성문학 동인 산글 창단 맴버로 활동하던 중 고 중산 이운룡 박사와 김남곤 회장의 가르침을 받아 1994년 문학 세계 7,8월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이후 문학세계를 비롯한 월간문학, 시세계, 표현문학, 문학 공간 등 크고 작은 문학지에 많은 글을 발표했고 전북시인협회 부회장과 이사, 무주문인협회 회장을 지냈다. 지금은 한국문인협회 저작권옹호위원, 문화예술연대 이사, 문학세계문인협회 정회원,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대전문인협회, 열린시 문학회, 눌인문학회, 무주문인협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13회 열린 시 문학상, 제17회 세계문학상 시 부문 본상, 제22회 세계문학상 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첫 시집 <이 조용한 시간에>, 두 번째 시집 <아침의 반란>, 세 번째 시집 <사랑은 좋아하는 색깔로 다가와 나를 훔쳐가는 거야> 등이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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